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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음악

[음악]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희망의 빛 [곡 정보/듣기/가사]

by 블로거하씨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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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희망의 빛 [곡 정보/듣기/가사]

데이먼스 이어, 신곡 ‘희망의 빛’ 공개…사랑과 집착의 슬픔을 노래하다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이는 데이먼스 이어(Damon’s Year)가 신곡 희망의 빛을 발표했다. 이 곡은 집착과 연민이 얽힌 사랑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사랑과 이별의 복잡한 감정을 음악과 가사로 풀어냈다.

희망의 빛은 단순한 이별 발라드가 아니다. 연인을 떠나보낸 뒤에도 그 존재를 잊지 못해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화자의 감정을 생생히 묘사하며, 듣는 이들에게 마치 그 고통을 함께 느끼게 한다. 이 곡은 사랑과 이별이 남긴 상처를 직면하며, 무너진 마음을 담담히 수습해가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풀어냈다.

음악으로 그려낸 사랑의 어둠과 빛

데이먼스 이어는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와 잔잔하면서도 몰입감을 주는 기타 리프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 곡은 깊은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좇는 화자의 모습을 담아내며, 사랑이 남긴 잔해를 담담히 수습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곡의 사운드는 격정적이기보다는 절제된 방식으로 슬픔과 고통을 전달한다. 데이먼스 이어의 목소리는 마치 슬픔을 이끌어주는 인도자처럼 청자를 끌어당기며, 가사와 멜로디는 사랑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주제를 선명하게 전달한다.

1.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희망의 빛 곡 정보

사랑의 폐허 속에서 희망을 찾다

데이먼스 이어는 신 '희망의 빛'에서 사랑의 끝에서 마주한 절망감을 노래하면서도, 동시에 그 폐허 속에서 사랑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열망을 담았다. 특히 "나를 떠난 너는 미지의 존재가 됐지만, 나는 우리의 과거 속 살아있는 나를 사랑하는 너를 붙잡기 위해 오르페우스처럼 깊은 어둠 속을 파헤쳐 간다"는 가사는 사랑의 상실과 그 상실에 대한 집착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이 곡은 이별 후 단순히 슬픔에 머물지 않고, 사라진 연인을 되찾으려는 필사의 노력을 그리며 사랑의 비극성을 더욱 극대화한다. 이는 단순한 상실감이 아닌, 다시는 닿을 수 없는 존재를 그리워하며 남겨진 이가 겪는 복잡한 감정의 층위를 보여준다.

사랑의 비극을 재현한 신곡, 이별 후에도 계속되는 이야기

희망의 빛은 단순히 이별의 순간을 그리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이후 계속되는 슬픔과 고통을 다룬다. "우리의 이별은 단순히 끝나는 슬픔이 아니다. 그 뒤의 인생은 대체로 계속해서 슬퍼진다"는 데이먼스 이어의 메시지는 사랑했던 시간의 기억에 갇힌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곡의 후반부에서는 한없이 울던 끝에 모든 눈물이 소진된 후 다시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는 사랑의 비극적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항목 내용
앨범 희망의 빛
발매일 2024.11.19
장르 인디음악, 록/메탈
작사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작곡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편곡 혼닙(honnip)

2.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희망의 빛 듣기

3.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희망의 빛 가사

피로했던 발을 쉬게 할 수 없던 날
가망 없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눈꺼풀에 가시 덫과 함정을 파고
잠이 잡히길 기다리다 쓰러졌던 밤

너의 품에 다시 나를 맡길 수 있다면
두 번 다신 내 얘길 하지 않을 거야
익숙한 방 처음 맡아봤던 빈 공기
서울엔 날 찾는 사람이 없구나

깜빡이는 불빛은 망가진 가로등 빛
희망이 다가온다는 징조라고 했지
난 여전히 너의 거짓말을 믿고 있어
누군가가 고친다면 다시 가서 망가뜨리자

미친 듯이 너를 생각해
모든 불은 희망의 불빛
이젠 다시 돌아갈 곳을
잊어버리고 빛을 향하네

꿈속에서 누군가 죽는 걸 본다면
그 사람은 행운이 생긴다 들었어
너의 눈에 가시 박힌 함정을 파고
내가 죽는 꿈이 잡히길 기다렸어

너의 눈에 다시 나를 품는 꿈이라면
아침부터 회복할 수 없는 큰 기분
익숙한 방 처음 맡아봤던 빈 공기
서울엔 날 찾는 사람이 없구나

깜빡이는 불빛은 망가진 가로등 빛
희망이 다가온다는 징조라고 했지
난 여전히 너의 거짓말을 믿고 있어
누군가가 고친다면 다시 가서 망가뜨리자

미친 듯이 너를 생각해
모든 불은 희망의 불빛
이젠 다시 돌아갈 곳을
잊어버리고 빛을 향하네

붉게 물든 별은 너의 눈
모든 불은 희망의 눈빛
이젠 다시 돌아갈 곳을
(나는 언제나 너에게 내 모든 걸)
잃어버리고 빛을 향하네
(들키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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